마음에 드는 구절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페르티예 2020. 7. 10. 21:21

노인과 세 청년 

라 퐁텐

여든 살 노인이 나무를 심었다. 

'집을 짓는다면 몰라도, 그 나이에 나무를 심다니' 

이웃의 세 청년이 말했다. 

정말 노인은 노망이 들었다. 

중략 

인생을 너희 것도 아닌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채워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중략

'운명의 여신은 창백한 손으로 너와 나의 날을 똑같이 가지고 논다.

우리의 종말은 짧다는 점으로 비슷해 우리들 중의 그 누가 맨 마지막으로 

창공의 광명을 즐길 수 있을까? 

중략'

노인은 옳았다. 세 청년 중 하나는 아메리카로 가다가 항구에서 익사하고 

다른 하나는 출세하기 위해 공화국 군대에 입대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었다. 

세번째 청년은 그 자신이 접목하려던 나무에서 떨어졌따. 

그래서 노인은 눈물을 흘리며, 대리석 위에 새겨 놓았다. 

지금의 이 이야기를. 

출처 : <세계의 명시를 찾아> by 박,이,인 

내 평 :

늦었다고 할떄가 가장 빠른 것

나이 한탄말고 현실에 집중하라.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법, 

젊음이라 영원한 것이 아니느니.